안녕하세요. 파다닥v입니다.
오늘은 기흥 호수공원을 무작정 걸어보려 합니다. 같이 가보실까요?
기흥 호수공원은 기흥 IC에서 약 5분, 동탄에서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규모가 꽤나 큰 호수공원입니다.
둘레길이 꽤나 길다는 이야긴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네비에 호수공원을 치고 가봅니다.
그럼 레쓰~고~!
앗... 주차장 사진을 못 찍었네요
네비에 기흥 호수공원을 치고 도착하니 유료주차장이 보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주말에는 요금을 받지 않는 것 같았어요. 개꿀~
도착한 곳은 지도상에서 호수공원의 동쪽(사진)
편의점과 식당등이 주변에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화장실이 보이네요.
본격적으로 걸어봅니다. 두둥~
호수공원답게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금상청화였을 듯
대충 주위를 둘러보니 호수가 꽤나 커 보입니다. 흠...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데크
아~ 날씨야 도와다오~
1번에서 출발, 20분 정도 걸으니 3번에 도착해 있어요.
아직까지는 쌩쌩합니다.
계속 고고~
요기서 잠깐 헤맸어요
가운데 사진 고가도로를 지나치면 안 됐는데 지나쳐 왔습니다. 다시 백
바로요기
가고 도로로 올라가야 하는데 말이죠?
고가도로 쪽으로 올라가면 다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아마 호수공원 북쪽인듯해요
출발한 지 어언~40분 정도 된듯합니다. 어느덧 호수 반대쪽에 진입해 있어요
파란 하늘이 살짝 보이니 기분도 좋아짐
산책로 중간에 산기슭으로 난 산책로도 있어요. 그냥 가면 재미없으니 이쪽으로 가봅시다.
포토존도 있고
눈이 녹아 이쪽은 땅이 질었어요. 흰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에바였습니다.
이때부터였을까요? 날씨와 운과 땅의 조합이 잘 안 맞은 듯했습니다.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OOO차주 되시죠?
네 맞습니다.
트렁크가 열려있어서 연락드렸습니다.
네??.... 그래요?? 혹시 닫아주실 수 있을까요?
잠시 후, 다시 열리는데요?
아.... 맞지 키를 내가 갖고 있지...ㅜㅜ
마음씨 착한 어느 분이 트렁크가 계속 열려있어 연락을 주셨어요. 근데 키를 내가 갖고 있어서 트렁크가 닫히질 않는 것
같았습니다. 트렁크에 가방도 있고 가방에 돈도 있고 ㅎㅎ
이미 호수 반을 돌았고, 다시 돌아가도 계속가도 시간은 비슷해 보였어요.
전화 주신 분께 감사를 전하고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여기는 대한민국이라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다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ㅎㅎ
와... 얼마나 걷도 뛰었을까요?
뜻밖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족히 1시간은 한 듯
온몸에서 땀이 흘러 외투는 벗은 지 오래고 사진은 패스~ 그 와중에 풍경은 또 좋아서 한컷 찍고
도착해서 보니 트렁크는 활짝 열려있고 ㅎㅎ
그래도 역시 대한민국입니다. 시간을 보니 두 시간은 족히 열려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두 시간이라..
보통걸음이었다면 3시간은 걸렸을 것 같은 거린데
제가 마음이 많이 급했나 봐요
오늘은 무작정 가본 호수공원에서 뜻밖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고, 아 이호수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고
대한민국이 얼마나 안전한 나라인지 다시 한번 느낀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기흥 호수공원을 방문하실 때는 시간을 넉넉히 배정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다음번엔 어디를 무작정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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