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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외식업 창업

요식업 창업시 인력의 채용과 관리

by 파다닥V 2023. 5. 5.

 

 

안녕하세요. 파다닥 v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요식업 창업 시 인력을 채용하는 방법과 채용된 인력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업주입장에서 직원은 내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인력의 채용

요식업 창업 시 인력을 채용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잡코리아, 인쿠르트, 사람인 등의 구인구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많은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 공급과 수요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서로 간의 니즈를 충족하기 충분하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매장에 필요한 인력의 경력과 제공가능한 급여 및 복리후생을 기재하여 손쉽게 구인광고를 게재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구인광고가 개제 되는 만큼 구직자 입장에서는 근무조건을 비교해 볼 수밖에 없으므로, 구인을 하는 입장에서는 동종업계의 근무조건을 살펴보고 그에 상응하는 근무조건을 제시해야 원활한 채용이 가능한 입장입니다. 실제로 요즘은 점점 요식업계의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추세이며, 구직자들도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요식업뿐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군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웃소싱

다른 방법으로는 아웃소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업주는 바쁜 일정 속에서 일일이 구인광고를 게재하고 면접 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채용한 직원이 장기근속해 준다면 업주입장에서도 구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덜하겠지만, 복리후생이 정말 좋은 게 아니라면,  잦은 입퇴사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게 숙명입니다. 따라서 차라리 수수료를 주더라도 아웃소싱에 맡겨 인력채용을 담당케 하고 업주는 영업에 집중하는 편이 오히려 나을 수 있겠습니다. 

아웃소싱 업체는 매우 많으며, 그 수수료 또한 업체마다 다르기에 비교견적하여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아웃소싱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 소속 또한 업체이므로 인사관리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대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직원수가 어느 정도 되는 중대형 매장 이러면 대행업체 선택은 여러모로 편리함을 줄 수 있겠습니다. 채용은 물론 근로계약서 작성, 근무 중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등 업주입장에서 머리 아픈 업무들을 대신 처리할 수 있으니, 업주는 그 시간에 영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직원들의 소속이 아웃소싱이므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근로기준법 등에 저촉되는 등의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분쟁의 소지들을 직접 떠안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인력난을 아웃소싱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된다는 점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아웃소싱 업체의 가장 중요한 미션이 구인이지만, 그들도 만능이 아니므로 지금과 같이 인력난이 심할 경우는 원활한 수급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관계에 있는 만큼 매장인력이 부족할 경우 빠른 수급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원의 채용방법은 고용주 선택의 영역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방법이 맞을지 잘 고민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인력의 관리

인력관리의 중요성

요식업 창업 시 초보 사장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영역이 바로 인력관리 일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이 부분을 간과하시는 걸 보게 되는데, 막상 창업을 하고 나서 겪게 되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갈등은 예상하지 못한 만큼 업주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업주는 자기 생각만큼 따라와 주지 못하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직원이 아쉽고, 직원은 아쉬울 게 없으니 업무환경이나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언제든 자리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건 항상 사장이므로 약간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업주도 직장생활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업주입장에서는 자기 사업이므로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지만 반대로 직원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정페이가 사라진 요즘은 더더욱 노동에 대한 대가를 철저히 계산해서 주어야 그나마 잦은 입퇴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괜찮은 직원을 볼 줄 알고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한두 명의 직원이 내 사업을 망칠 수도 흥하게 할 수도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업주가 직원을 대하는 마인드

사업주는 직원의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입니다. 노사관계라는 게 돈으로 계약된 관계이긴 하지만 이 또한 어디까지나 인간과 인간의 관계이므로, 내 사업을 위해 열심해 일해주는 직원을 고맙게 생각하고 존중해 준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런 업주의 마음을 알아주는 직원이 생기게 되며, 그러한 분위기가 매장전반에 흐르게 된다면 그 매장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저절로 굴러가는 매장이 될 것입니다. 직원들의 급여는 동결하고 나만 많이 벌어가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덜 가져가더라도 같이 성장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직원들은 항상 업주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고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직원들도 언젠가는 자기 사업을 할 사람들이므로, 지속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오너셰프라면 체계적인 주방교육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원들도 본인들이 배울 게 있는 매장이라면 근무환경이 다소 열악하더라도 배움의 자세로 버티는 끈기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방 이외에도 운영체제 존재여부는 실제로 직원들의 인식을 많이 변화시킵니다. 아무런 시스템이 없는 매장은 자유롭고 편할 수는 있겠지만, 기준자체가 없기 때문에 쉽게 흔들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매일오픈전 미팅을 진행하거나, 주기적으로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거나, 매월 원가 관련 미팅을 진행하는 것도 시스템의 일부가 될 수 있겠으며, 주기별로 우수사원을 선정하여 포상하거나 생일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도 시스템의 일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인력의 관리는 온전히 고용주의 영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직접관리가 어렵다면 관리자를 두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매장은 사업주의 마인드가 반영될 수밖에 없으므로, 업주는 매장의 수익과 직원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요식업 창업 시 인력채용과 인력관리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정답이 없는 영역인 만큼 자신만의 장점을 잘 녹여서 성공적인 창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모든 예비창업자분들을 응원합니다.